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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아무도 임 선생님을 해칠 수 없어요

  • 어둠이 깃든 백씨 집안의 정원 내에는 화려한 불빛들로 여전히 밝았지만 이 시간, 연회는 극도로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계속되고 있었으며 먹음직스러운 메뉴들이 하나씩 테이블에 올라왔지만 J시의 상류층 사람들은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그저 구석에 있는 테이블만 계속 쳐다보았다. 그 구석에서 임범 네 가족은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있었고 옆에 있는 장 신의는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술을 권했으며 심지어 엽천 제자는 종업원 마냥 옆에서 계속 술을 따랐다. 마치 장 신의 사제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임범 가족을 모시는 일인 것만 같았기에 이를 지켜보던 J시의 유명 인사들은 질투가 났고 부러웠다. 자신들은 장 신의와 말을 섞을 기회조차 없는데 그들 눈에 그토록 대단한 장 신의가 임범 가족들 앞에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더없이 복잡해졌고 메인테이블에 앉아있던 백진 등 사람들도 얼굴이 점점 어두워졌다.
  • “백진 도련님, 그쪽에는 소식이 있어요?”
  • 백정웅은 참지 못하고 물었고 지금의 백씨 집안은 화이트 엔젤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지 않고는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없고 임범의 건방진 기세도 짓누를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백정웅의 말을 들은 백진은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쳐다보며 언짢은 듯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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