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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신의 장천일

  • 새하얀 백지장처럼 창백하던 엽천의 얼굴이 흥분으로 인해 붉은 기가 감돌았다. 엽천은 열 번째 환자가 위석이라 진단을 내렸고 자신의 처방은 위석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한 달간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면 나을 수 있으리라 단언했다. 그러나 임범은 환자가 위암 말기로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하루 사이 목숨을 잃으리라 결론을 내렸다. 그의 처방에는 살릴 방법이 없다고 적혀져 있었다. 엽천은 무척 신난 얼굴로 임범의 처방이 적힌 종이를 다른 이들에게 흔들어 보였다.
  • “여러분, 보이시나요? 이 마지막 처방으로 임범의 꼬리가 밟혔네요.”
  • 말을 마친 엽천은 고개를 돌려 환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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