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화 어느 쪽의 사람이 더 많나 보자고
- 날아오는 야구방망이는 하늘을 뒤덮은 듯 그 수가 많았다. 사람이 아니라 두꺼운 가죽을 가진 맹수도 순식간에 가루로 만들어 버릴 기세였다. 이 것을 본 훈이는 얼굴색이 변했고 임범을 향해 달려갔다. 아이는 목숨을 잃더라도 자신의 오빠를 보호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악당들은 점차 흉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 “하하하... 바보같으니라구, 죽어! 죽여버려!”
- “헤헷, 저 자식 좋은 말로 할 때 순순히 들을 것이지 고생을 사서 하네! 죽으려고 작정했나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