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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공포의 혈부도가 등장하다!

  • 그 시각, 체육관 안으로 들어선 임범은 조용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는 체육관 밖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지도 못한 채, 물론 알아도 개의치 않을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임범에게 있어 백씨 사람들이란 개미만도 못 한 존재일 뿐 그 이상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였다.
  • “혈부인가?”
  • 임범의 시선이 체육관의 무대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의 눈빛에는 짙은 격동과 흥분이 일었다. 혈부의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임범의 목소리 또한 예전에 혈옥에 있을 때와는 천지차이였다. 피의 군주였던 그 때, 임범의 목소리는 지옥에서 온 악마처럼 차갑지 그지없었다. 하지만 백씨 가문에서 3년을 생활한 지금, 임범의 목소리는 담담하고 온화해져 혈부는 물론 혈옥의 기타 강자들도 누구 하나 임범을 알아볼 사람이 없을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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