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화 임 선생님, 사모님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 서아라와 황도는 빗발치게 내리치는 따귀에 끊임없이 비명을 질렀다.
- “틀렸어! 틀렸어! 그 자식은 저쪽에 있는데 왜 우리를 때려요! 그만해요! 오 아저씨, 빨리 그들한테 그만하라고 하세요!”
- 서아라 부부의 얼굴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붉어지며 부어올랐고 머리는 풀어 헤쳐지고 입가에 피가 흘러 너무 처참해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이 입고 있던 옷은 여기저기 찢어져서 옷 조각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눈 깜짝할 사이에 온몸이 위아래로 다 찢겨 마치 두 거지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