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화 이혼은 죽어도 안 해!
- 저는 그저 스스로 다리를 부러뜨리라 했을 뿐이에요!
- 임범의 말이 끝나자 집안은 급 조용해졌다. 백정웅 등 모두가 분노와 원망에 가득 찬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백씨 가문의 고위층 모두가 임범을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턱은 무릎까지 내려왔다. 아니, 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임범이가 태자 크루들에게 자신의 다리를 부러뜨리라 했다고? 다들 겁에 질려 춤을 삼키고 있었고 백일범은 잘못 들었나 싶어 자신의 귀를 만져보더니 곧 임범에게 따지고 들었다.
- “뭐… 뭐야? 임범! 너 금방 뭐라고 했어? 누구더러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