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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준비됐어?

  • 말을 마친 금강은 손을 휘둘러 제자들에게 이웅을 들고 내려갈 것을 명했다. 그리고 그는 날카로운 두 눈으로 무대 아래에 빼곡히 자리잡은 J시의 무리들을 날카롭게 훝어보기 시작하였다. 분노와 잔악함이 가득찬 그 시선은 누구라도 당장 삼켜버릴 듯 공포스러워 J시의 일원들은 몸에 오한을 느끼면서 고개를 숙이고는 금강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였다.
  • "복숭아씨로 저의 제자를 다치게 하다니 엄청난 무공을 지니셨네요. J시에도 뛰어난 인물이 없는 건 아닌가 본데, 하지만 그뿐! 저랑 제 제자들은 계속하여 도전할 겁니다. 혹 그대가 용기가 있는 자라면 얼굴을 비추어 한 판 붙어보시죠!"
  • 금강은 말을 마치고는 차가운 코웃음과 함께 다시 한 번 J시 일원들을 한 번 쭉 둘러보고 나서야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갔다. 금강이 내려가자마자 또 다른 사람이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자는 바로 금강의 세번째 제자 철수호 뇌폭이었는데 키가 170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는 온 몸에 근육의 결이 복잡하게 얼기설기 엮여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들로 하여금 전투기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자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굳은 살이 가득 박히고 핏줄이 툭 불거져 나온 두 손은 무한한 파괴력을 내포한 듯 해보였다. 그는 J시 사람들을 뚫어져라 쳐다본 채 엄숙하게 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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