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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내가 도와주지

  • 시끌벅적하던 랑 도장이 삽시에 조용해졌다. 모든 이들의 시선이 방금 전 랑 도장 안으로 던져진 사람에게 집중됐다. 피범벅이 된 얼굴에서는 원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뚱뚱한 체형과 흐릿한 이목구비가 그가 누구인지 말해 주고 있었다. 랑 도장 안이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 “강냉! 랑 형님 동생 맞지? 미쳤어! 도대체 누가 강냉을 이렇게 곤죽으로 만들어논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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