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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그 사람이었다니!

  • “철면창랑을 만나야겠어!”
  • 임범의 말이 끝나자 주위에 있던 심옥매, 꼬맹이 거지, 심지어 그 몇몇의 우락부락한 사람들마저도 자신이 들은 게 맞나 의심하기 시작했다. 임범이 아까 그 뚱땡이를 때려눕혔다는 걸 철면창랑이 알게 된다면 그는 무조건 복수를 하려 들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 지금 그를 찾아간다는 것은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랑 도장은 철면창랑의 본거지로서 그 안에는 백여 명 가까이 되는 언더그라운드 복서들이 몰려있었다. J시 전투의 신 흑호도 혼자의 힘으로서는 그곳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 “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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