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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어떤 이들은 인간의 자격도 없어!

  • 인터넷에서 한창 “범신”에 대한 화제로 연일 떠들썩 할 무렵, 당사자인 임범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최근 며칠 동안 환혼단이 제조되어 각 판매 루트로 운송되어 판매를 시작하였다. 삽시에 백씨 그룹에 주문이 눈꽃처럼 끊이지 않았고, 특히나 마치 신단을 방불케 하는 환혼단은 복용만으로 AS바이러스를 치료하기에 백씨 그룹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빴으며, 전무인 백이는 아예 회사에 갇혀 밤낮 할 것 없이 일해서 몸이 삐쩍 말라갔다. 같은 시각, 임범은 시어머니인 심옥매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도시 중심에 위치한 채소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 “범아, 전체 J시에서 오직 도시중심 빈민촌의 채소시장에서 파는 오골계가 제일 제대로 된 거란다. 여기서 파는 오골계는 전부 농가에서 사육한 것이기에 사료를 전혀 먹이지 않았지! 제일 푸른색을 띠는 것이 제일 좋은 거란다!”
  • 심옥매는 끊임없이 채소구매 팁을 전수하고 있는 반면 임범은 묵묵히 마음속에 담을 뿐이었다. 최근 백이가 고된 일을 하고 있었기에 그와 심옥매는 오골계 한 마리를 구매하여 백이에게 보신탕을 해주려 한 것이었고, 도시 중심의 채소시장이 바로 그들의 목적지였다. 그러나 임범은 스쿠터를 운전하면서 시선은 자기 뒤의 멀지 않은 곳을 살피고 있었다. 그곳에 검은색 차 두 대가 줄곧 천천히 뒤를 밟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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