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8화 집에 돌아가 무릎 꿇을 준비 해!
- 사람들의 심정은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아까 임범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게 후회됐지만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
- “데이비드 씨, 제발 부탁드릴게요. 제가 잘못했어요. 앞으로 백이 앞에 얼씬도 하지 않을 테니 제발 임 박사님께 잘 좀 얘기해 주세요.”
- 김승현은 털썩 무릎을 꿇더니 온몸을 부들부들 떠는 꼴이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그가 이번에 입국한 건 장인어른의 명령에 따라 임 박사에게 협력을 구하러 온 것이다. 만약 그가 임 박사에게 미움을 샀다는 것을 그의 장인어른이 알면 정말 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