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1화 임범 너 이 자식, 나와서 네 죄를 받거라
- 신 백씨의 친우는 성세의 친우이며 신 백씨의 적수는 성세의 적수라니! 냉강의 말을 들은 홀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홀 안에 있던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막연히 쳐다보기만 했다.
- 도둑놈이라면서? 죄를 뒤집어 썼잖아? 근데 어떻게 백이가 네 번째 해골 제왕카드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이며 신 백씨 그룹 또한 어떻게 갑자기 성세 그룹의 제1 협업 파트가 될 수 있단 말이던가?
- 사람들은 성세 그룹의 협업 파트너가 된다는 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알았다. 그것은 강남 제1의 재벌과 협업하는 것으로써 특히 제1 협업 파트너라는 것은 신 백씨 그룹의 지위가 단번에 하늘로 치솟았음을 의미했다. 그리고 그렇게 됐다는 것은 아마도 강남의 모든 재벌들이 신 백씨 그룹과 협업을 하려 문지방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게 될 거라는 것 또한 의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