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화 그 사람은 바로 임 선생이다!
- 오늘 백이는 너무나도 신났다. 그녀가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백씨 그룹의 대표로 임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임범의 변화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가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임범은 용감히 나섰고, 그녀가 수모를 당했을 때도 임범은 그녀를 또 자기 몸 뒤로 보호했는데 이것은 유례없는 안정감이었다. 두 사람이 곧 아르마니 매장 앞에 도착하려고 한 이때 임범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췄다.
- 응?
- 백이는 의심스럽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