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화 신 백씨 그룹
- 이혼은 죽어도 안 해요!
- 백이의 말이 끝나자 백정웅과 백씨 가문의 고위층 사람들은 모두 얼굴이 굳어져 갔다. 백씨 그룹을 위해 승승장구하며 엄청난 노력을 하던 미녀 전무 백이가 임범같은 데릴사위에 이토록 일편단심이라니! 그들은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임범같은 사고뭉치를 절대로 백씨 가문에 둘 수 없었으니, 백정웅은 백산과 심옥매를 매섭게 노려보기 시작하더니 입을 열었다.
- “막내야, 그리고 옥매! 백이가 왜 이렇게 어리석어! 우리 백씨 그룹이 지금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고 앞으로 어쩌면 J시의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천용그룹처럼 슈퍼 그룹이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 사랑 타령이나 하며 백씨 가문을 위기에 몰아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