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화 넌 해고야!
- 이것이 진짜라니? 비록 임범한테서 직접 들었지만 심옥매는 여전히 꿈을 꾸는 것 같았다. J시에서 제일 핫한 중서의병원이 임범의 거라니 도저히 믿겨 지지 않았다. 수많은 J시의 사람들이 갖은 수를 써서 이 병원에 와서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 그런 병원이 우리 소유라니? 심옥매의 마음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했다. 어디 그녀 뿐이겠는가! 주위에 서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간호사들 역시 임범을 뜨겁고 놀라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들의 우상을 보는 듯이 말이다. 그들은 이제야 방금 전 임범이 주현에게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챘다.
- “저랑은 상관없죠. 하지만 저의 자산과 큰 상관이 있죠!”
- 이 곳이 진짜로 그의 자산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