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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또 한 명 더

  • 겨울의 낮은 짧고 밤은 길었다. 여섯 시쯤이면 벌써 어두워졌다.
  • 진천하가 집에 도착했을 때, 외할머니 댁 식구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 “천하야, 너 이 시간에 웬일이야? 밥 먹었으면 여자애랑 영화라도 한 편 보러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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