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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기회(상)

  • 조현철은 아들 조빈과 함께 한양그룹의 부산 지부로 돌아갔다.
  • “이게 어찌 된 일이야. 네가 왜 천하 군신의 미움을 산 거야! 지금 당장 어찌 된 일인지 낱낱이 말해라, 만약 하나라도 숨긴다면 오늘 네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릴 줄 알아!”
  • 조현철은 고개를 숙인 조빈을 보며 화가 나서 말했다. 그가 오늘 부산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그는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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