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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복종할래?

  • 진천하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거인이 자기 손주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보고 나서야 걱정하던 마음이 서서히 풀어졌다.
  • 유신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 가장 억울한 것은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거인 죽음의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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