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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들키다

  • 권리연이 의식을 되찾고 보니 주위는 어두컴컴할 뿐만 아니라 소름 돋게 고요했다.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라곤 오직 개구리 울음소리뿐이었다.
  • 이 공간에서 보이는 빛이라곤 유일하게 창문 틈을 비집고 들어온 달빛뿐이었다.
  • 게다가 오늘 밤 달빛은 휘영청 밝은 편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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