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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화 야근 전쟁 (하)

  • 퇴근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송덕승의 야근 취소 통지는 감감무소식이고 대신 냉혈 과장의 야근 통보를 받게 되었다. 모든 직원은 밥을 먹고 나서 저녁 9시까지 야근을 하라는 것이다. 채하리와 6시에 횟집에서 저녁 약속을 잡은 진천하는 과장의 말을 무시하고 정시에 퇴근을 했다. 송덕승이 회사 문을 닫고 싶지 않다면 내일은 반드시 야근 취소 통지를 내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 해운대 횟집은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횟집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착해서 많은 회사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 높다. 진천하도 전에 여러 번 가본 터라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시간에 맞춰 도착한 진천하는 채하리가 먼저 와 있는 것을 보았다. 근데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전에 주근깨 투성이었던 그녀의 피부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해졌고 머리와 옷 스타일도 전보다 많이 세련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아줌마가 소녀로 변신한 것이다.
  • “뭐야! 채하리 맞아? 네가 말한 서프라이즈가 설마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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