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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예순의 매부(상)

  • 진천하도 진영의 말을 듣더니 그제야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느꼈다. 정말로 거지 같긴 했다.
  • 진천하는 그날 박미주를 구하기 위해 불속에 뛰어들었던 탓에 군데군데 불에 타서 찢어졌고 많이 지저분했다. 게다가 요 며칠 박미주가 걱정되어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
  • “천하야, 밖에서 힘들면 집으로 돌아오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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