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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임시로 쓴 거예요 (하)

  • 주용우가 마저 말을 하자 모두들 진천하와 박미주 일가를 돌아보았고 박기환과 주영란은 창백해진 얼굴로 자기도 모르게 뒤로 두 걸음 물러섰다.
  • 그러나 진천하만은 여전히 침착했고 심지어 박미주에게 부모님을 안심시키라며 눈짓을 줬다.
  • “이게 다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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