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화 송희의 출생 비밀 (상)
- “보너스를 받고 싶으며 얼른 프로젝트 제안서나 가져와요.”
- 어색해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풀어보려고 진천하는 화가 난척하며 동료를 째려보았다. 진천하의 말을 들은 동료는 흠칫했다. 냉혈 과장과 진천하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안 이상 그의 말에 대들었다간 본전도 못 찾을 노릇이었다. 혹시라도 냉혈 과장의 귀에 들어가면 이번 달 보너스는 물 건너 갈 것이다.
- 다른 동료들의 시선을 뒤로한 채 진천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 후 오전 시간 동안 진천하는 송문희가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점심도 배달을 시킨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