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7화 전원이 꺼진 핸드폰
- 직원들의 말에도 미동조차 없는 송문희의 모습에 조빈이 직접 나서서 그녀를 타일렀다.
- 송문희만 데려오면 송덕승은 완벽한 독불장군이 될 뿐만 아니라 유난히 예쁜 송문희를 한양 그룹에 데리고 오면 그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개인 비서로 쓸 수도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송문희는 조빈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채 고개를 돌려 송덕승을 쳐다보았고 조금 전까지 희망에 가득 차 있던 송덕승은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 있었으며 핸드폰을 쥐고 있던 손까지 덜덜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