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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어쩔 수 없다

  • “아무 일도 없었다고?”
  • 진천하는 상한 곳 없이 오히려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들이 생각한 상황과 다르자 주연우는 믿기지 않는 표정이다.
  • 서은정과 그녀의 동료들도 놀라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이 있었다. 진천하가 자리로 돌아오고 고민승도 잇달아 기획팀에 돌아왔지만 그는 얼굴을 막고 부랴부랴 자기 사무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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