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8화 사과하려면 들어와요
- 두 시간도 안 된 사이에 은하 마케팅 회사의 관리직부터 일반 직원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휘파람을 불며 조빈과 강석을 따라 회사를 나섰다.
- 회사에 송덕승을 제외하고는 부가희와 초창기에 회사를 도왔던 몇몇 직원밖에 남지 않았다. 북적북적하던 은하 마케팅은 순식간에 텅텅 비어 버렸다.
- 부가희 등 사람들은 회의실에 있던 송덕승에게 찾아와 앞으로 어떡해야 할지 의논하려고 했지만 회의실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회의실에서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고 있던 송덕승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