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2화 들키다
- “그 천하 군신이 가짜라고? 감히 천하 군신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니. 더 중요한 건 진천하가 바로 내가 줄곧 숭배하고 결혼하고 싶어했던 천하 군신이라니? 그럴 리가, 그가 정말 천하 군신이라면 평소에는 전혀 군신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찌질하게 다니는 거지…… 정말 믿을 수 없어!”
- 박미주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그 남자는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 없는데 자신이 그를 믿지 않고 신고까지 하려고 이곳에 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