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화 서프라이즈 (상)

• 채하리는 남자를 잘 안다는 표정을 지으며 진천하를 쳐다보고는 그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그때 감시 당하는 느낌을 받은 진천하는 머리를 돌렸다. 순간 그림자 하나가 계단 쪽으로 휙 하고 사라졌다. 그러나 진천하가 계단 쪽으로 다가갔을 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진천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채하리 쪽으로 걸어갔다.
• “왜 그래?”
• 채하리는 진천하의 뜬금없는 행동이 의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