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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엎친 데 덮친 격 (하)

  • “아빠, 왜 그러세요. 무슨 일 있어요?”
  • 서은정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태구에게 물었다.
  • “드디어 돌아왔구나, 은정아. 전에 우리 집과 판매 계약을 맺었던 호텔, 대기업 그리고 공장 식당에서 웬일인지 다들 우리 집 하우스 채소가 필요 없다고 전화가 왔는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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