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4화 오대 귀빈의 축하 도착
- 유가 사모님은 사촌 오빠의 말을 듣고 나서 비로소 정신이 들었고, 곧장 오성용의 손에 있던 골든 블랙카드를 빼앗아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 발로 몇 번 짓밟은 후 오성용을 가리키며 화가 잔뜩 난 얼굴로 소리쳤다.
- “맞아. 만약 정말로 천하 군신과 아는 사이라면, 천하 군신 본인이 직접 와서 축하해 줬어야지, 어째서 겨우 친위대원 한 명만 보냈겠어?”
- “그러니까! 이 녀석은 분명히 사람들이 말한 대로 가짜를 고용한 거야. 목적은 유씨 가문에서 딸을 먼저 이놈에게 시집보내도록 하고, 일이 터지고 아이까지 있으면 유씨 가문이 후회해도 소용없게 하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