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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피를 토한 유 회장 (상)

  • 유혁은 주상철에게 다가가 백 년 묵은 인삼 한 뿌리를 건네며 말했다.
  • “유 회장, 자네가 와주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또 무슨 선물을 다 가지고 와. 우리가 남이야?”
  • 주상철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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