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8화 누가 내 일에 간섭해
- "아저씨, 이건 좀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제가... 아직 연청이와 결혼식 할 돈이 없어요! 예물도 준비할 돈이 없고요!"
- 오성용은 말을 마친 후 고개를 숙이며 유연청의 부모님을 바라보지도, 여자친구인 유연청을 보지도 못했다.
- "난 또 무슨 일이라고, 네가 결혼식 돈이 없다고? 내가 있잖아. 연청이는 내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그 애가 억울하게 살게 할 순 없지. 너희가 결혼하면, 너는 유 씨 가문의 사위가 되는 거야. 앞으로 우리 유 씨 가문의 회사를 너희가 물려받게 될 거고. 우리 유 씨 가문 자산이 수백억인데, 너의 그 예물 돈이 뭐 그리 중요해? 이 일은 이렇게 정해졌어. 너희 둘은 시간 나면 시청 가서 혼인 신고하고, 웨딩 찰영해. 이건 웨딩 찰영 비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