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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오만한 엄 씨 도련님

  • "그래, 지금 딱 시간이 괜찮아서. 왜, 그쪽에서 안 되는 건가?"
  • 진천하는 조금 이상한 표정으로 반문했다.
  • "그건 아니에요. 그냥 조금 급한 느낌이라서요. 하지만 진 회장님께서 오늘 만나겠다고 하시면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장소는 고명루로 하겠습니다. 그곳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를 하죠. 서울에 오셨다면 꼭 맛봐야 할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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