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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서은정의 남편 (하)

  • 그러나 다음 주면 자신이 조 씨 가문의 둘째 아들이라는 신분을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눈에 비친 불쾌함은 이내 사라졌다.
  • 조빈은 서은정이 된장녀에 동생 바라기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낼 수 있었다. 심지어 강영순은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고 진부한 사상까지 가지고 있어 아들만 아껴주고 딸은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도 보아낼 수 있었다.
  • 만약 평범한 사람이라면 약간 고민을 했을 테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밖에서 수련을 쌓은 조 씨 가문의 둘째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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