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화 소이준의 선물 (상)
- 조대철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정원으로 향했다. 그는 정태산이 이렇게 빨리 복수하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겨우 1시간밖에 지나지 않았거늘.
- 놀란 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모두 조대철을 따라 밖으로 향했다. 오직 송승우만 맨 마지막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조혜리에게 끌려 밖으로 따라갔다. 표정을 완전히 숨긴 그의 얼굴에서는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읽어낼 수 없었다.
- 하지만 그렇게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