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2화 조현철이 오다(상)
- 처남 서지호는 부잣집 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앞으로 나가 진천하의 멱살을 잡고 무릎을 꿇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나서려 할 때 진천하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고 서지호는 그의 눈빛을 보고 겁을 먹고 무의식적으로 걷어찬 발을 거둬들인 후 두 걸음 뒤로 물러섰다.
- “조 서방, 처남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왜 가서 도와주지 않는 건가!”
- 강영순은 진천하가 서지호를 노려보는 것을 보고 바로 조빈에게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