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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화 분노한 고준

  • 6시부터 7시까지는 퇴근 시간이었고 시내의 도로가 꽉 막히는 시간대였다.
  • 이월야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고준은 우울한 얼굴로 전화를 끊은 뒤 옷을 갈아입고 퇴근길에 올랐다.
  • 그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 건 흥민로에 도착했을 때 도로가 꽉 막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고 앞쪽에 있는 차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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