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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아들을 모질게 대하는 송문철 (하)

  • 그런 생각에 송문철은 기세등등하게 진천하가 있는 쪽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진천하가 입고 있는 낡은 군복과 웃음기 없는 얼굴을 보고 그는 귀신이라고 본 듯 몸을 떨기 시작하더니 송승우의 뒤로 걸어가 그의 무릎 뒤쪽을 세게 걷어찼다.
  • 송승우는 풀썩 땅에 무릎 꿇고 주저앉고 말았다.
  • 이게 끝이 아니다. 송문철은 송승우를 무릎 꿇게 하고는 그의 귀를 잡아당기며 진천하 앞에까지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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