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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오합지졸

  • “부 가주님, 언행 조심하세요!”
  • 이씨 저택 가주는 부석진이 미친 줄 알았다. 감히 이런 말투로 그의 주인을 이덕규라고 부르다니. 집사는 어두운 얼굴로 불쾌해하며 상대에게 주의를 주었다.
  • “내 말에 뭐 문제 있나? 솔직히 말해주지. 내가 오늘 이씨 저택에 온 건 천하 군신을 대표해서 온 거야. 얼른 이덕규 그 노인네 불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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