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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요즘엔 마초가 트렌드(하)

  • 진천하는 황급히 따라나섰지만 그가 밑에 내려갔을 때는 이미 박미주가 차를 몰고 떠난 뒤였다. 그날 밤, 부모님한테 걸려온 전화에서 권리나 집에서 며칠 지낼 거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진천하는 속이 답답했으나 다행히 청룡의 보호가 있으니 박미주의 안전은 걱정되지 않았다.
  • 잠자리에 들기 전 박미주한테 사과하고 그녀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전화를 했으나 계속 통화 중이었다. 할 수 없이 사과하는 이모티콘을 보내고는 그녀가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문자를 덧붙였다. 그러고 나서 한참 지나서야 박미주의 문자를 받았다.
  • “나 생각해 봤는데 우리 일은 이미 끝난 것 같아. 아까 엄마한테서 들었어. 서은정도 너랑 화해하고 싶어 한다고. 그냥 이 계약을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 다음 주에 같이 구청에 가서 이 가짜 부부 코스프레를 끝내는 걸로 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이게 맞는 선택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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