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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권리나는 여전히 순결한 처녀였다

  • “권리나 씨, 왜 내 말뜻을 그렇게 못 알아듣는 거예요. 됐어요, 그만해요. 나 잘 거니까 돌아가요.”
  • 진천하는 권리나의 손을 뿌리치며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 “안 가요. 오늘 밤은 당신 방에서 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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