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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마음을 몰라주는 그대 (상)

  • 송문희는 진천하를 풀어주고 그를 한번 호되게 쏘아보고 나서 말했다.
  • 그녀는 마음속으로 옅은 상실감이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술을 마시게 되었다.
  • 그러나 이번에 두 사람은 와인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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