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7화 박미주가 떠나다
- “회장님, 그러면 조사하러 누구를 보낼 겁니까?”
- 성숙하고 듬직한 편인 청룡은 잠시 생각하고 물었다.
- “아무도 나의 진짜 정체를 본 적 없기에 내가 가서 조사하는 게 제일 적합해. 또 이 일로 볼 때 배후 조종자는 이미 마수를 전부까지 뻗쳤기에 너희 주변에도 분명 상대가 배치한 사람이 있을 거야. 이번 회의가 끝나면 청룡은 차 박사를 따라 전라도에 상처를 치료하러 간 김에 방법을 강구하여 가짜 주작 입에서 유용한 것들을 빼내. 세 사람은 회의가 끝나면 바로 주둔지로 돌아가서 몰래 너희 주변에 숨어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서 감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