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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화 마음이 복잡한 박미주

  •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저 아무 짓도 안 한 것 같은데요?”
  • 진천하는 섭유진의 행동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니요? 그녀는 티가 나지 않는 속옷을 입고 있었어요. 게다가 후크가 앞에 달린 거라 당신이 잡아당기는 바람에 후크가 튕기면서 유진이의... 가슴을 아프게 때렸잖아요. 그런데도 어떻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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