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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청룡의 치명적인 부상

  • “짝퉁 새끼, 우리 넷을 잡아서 뭘 하려는 건데? 눈치라는 게 있으면 우리를 한시라도 빨리 풀어주고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두는 게 좋을걸. 그렇지 않고 진 회장님이 오시기라도 하면 당신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할 기회조차 없을 거야.”
  • 찬물을 끼얹자 놀라서 정신을 차린 주작은 그들 앞에 서있는 가짜 군신을 보고 분노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 “내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고? 난 이른바 그의 삼대 필살기라고 하는 것들을 이미 전부 터득했어. 게다가 당신 네 사람들마저 내 손안에 있고 든든한 뒷배까지 있는 내가 왜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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