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화 강영순의 만회(상)
- “진천하, 집안에서 쫓겨난 기생충 주제에 무슨 자격으로 삼촌들 얘기하시는 데 이래라 저래라야. 그리고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본데. 우린 부탁하러 온 게 아니라 이 결정을 통보하려고 온 거야. 그런데 할아버지더러 직접 오시라고? 하, 미주가 널 거두지만 않았어도 노숙자처럼 살았을 놈이 어디서 예의 없이…”
- 진천하의 말에 박형욱이 바로 욕설을 내뱉었다.
- “이건 형욱이 말이 맞아. 가족들한테까지 버림받은 거지 자식이 뭐가 잘났다고 끼어들어? 기환아, 미주 설득해서 어떻게든 저 자식이랑 이혼하라고 해. 우리 박씨 집안에 저런 기생충 사위는 필요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