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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두 가지 조건(상)

  • 조현철만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만약 천하 군신이 자금을 조달했다면 왜 그들 같은 대기업에게서 돈을 받지 않은 것일까? 현재 국내 대기업은 기본적으로 천하 군신의 지원을 받았었다. 지금까지 그들 한양그룹은 자금을 대야 한다는 천하 군신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조현철은 다른 기업들도 이런 통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금을 조달한 사람이 가짜라는 것이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진 회장이 주선한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꾸민 건지는 알 수 없었다.
  • “저는 천하 군신이 아닙니다.”
  • 진천하는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려고 했지만 조빈의 말을 듣고 하려던 말을 삼킨 후 자신이 천하 군신임을 부인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음 달 음력 15일에 그 가짜 군신이 부산에 올 것이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자신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소문이 퍼질 것이고 상대방이 다른 수작을 부린다면 더 번거로워질 것이다. 다행히 조빈의 말이 그에게 주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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