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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너 큰일 났다

  • “당신이 서울 상회의 심정군 회장이야?”
  • 진천하는 몸을 돌려 기름진 얼굴의 심정군과 그의 옆에 있는, 마찬가지로 마흔이 넘은 친구를 보며 차갑게 물었다.
  • “맞아. 내가 바로 서울 상회의 심정군 회장이야. 우리 상회에 가입하고 싶다면, 진씨 가문에 가서 진 도련님에게 무릎 꿇고 빌어야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어림도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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