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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그녀와 사랑의 도피를 하길 바라

  • 조빈은 두 손을 꼭 쥐고 서늘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서 중얼거렸다.
  • 몇 년 동안 사회 경험을 하며 그는 등신, 머저리라는 단어에 진절머리가 났고 이 기회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 조빈은 주먹 쥔 손을 펴고 택시를 타고서 서 씨 저택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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