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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화 제가 늦었습니다

  • 진영은 진천하에게 다가가 애원했다.
  • 그녀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많은 돈을 벌어야 했고, 아빠의 치료를 위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윤길중에게 시집가기로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오빠라는 사람이 돌아오자마자 그녀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만약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죽음을 선택했을 것이다.
  • “진영아, 차 박사님은 내가 불렀어. 차 박사님은 내 말만 들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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